반도체 빙하기 시작… 삼성은 적자 전망, TSMC도 영향권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에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반도체 업계 매출 1위를 수성했다.
-다만 경기 침체가 점차 본격화하면서 TSMC 역시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 맞춤형 생산을 하는 파운드리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보다 업황에 덜 민감하지만, 올 상반기 TV, PC 등 전방 산업 수요가 더 위축되면서 파운드리 업계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파운드리 세계 2위 삼성전자 전망은 더 어두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데 원가 경쟁력이 TSMC에 비해 낮은 상황에서 수요 둔화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며 일각에서는 올해 삼성 파운드리 사업이 적자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반도체·對中 수출 급감… 무역수지 10개월째 적자 ‘위기’
-새해 들어서도 수출 마이너스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수입액은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0개월째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역수지가 10개월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다면, 25년 만에 처음이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3.7% 급감했고 대중 수출 감소세는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금리가 6%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양자·반도체‧슈퍼컴 등 ICT 원천연구개발에 1천500억 투자
-양자컴퓨터와 차세대 반도체, 초고성능 컴퓨터와 초전도 등 전략 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 R&D 투자가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난 1천 557억원 규모의 2023년도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분야에선 기존 공공분야 팹을 활용해 설계전공 학생들에게 설계,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전산 시스템으로 연계하는 사업이 실시되며 중장기 한우물 파기 연구 지원을 통해 기업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반도체 연구실 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인텔, DDR5 지원 서버용 CPU 출시...반도체 숨통 트일까
-인텔이 차세대 서버용 CPU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사파이어 래피즈’를 출시한다.
-사파이어 래피즈는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메모리 업계가 고부가가치인 DDR5 D램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제품이기에 얼어붙은 D램 시장이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DDR5는 이미 출시됐으나 이를 지원하는 서버용 CPU는 이번이 처음이다.
-PC와 모바일 시장에서는 이미 DDR5가 사용되고 있지만 서버 시장에서는 DDR5를 지원하지 못했는데 공급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은 DDR5를 지원하는 서버 CPU 출시를 기다려 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도 DDR5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데 두 회사는 올해 D램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의 주요 근거 중 하나로 ‘신규 CPU(사파이어 래피즈)를 위한 DDR5 채용’을 들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로드니 루오프 단장 연구팀이 중국 과학기술대와 공동으로 새로운 탄소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초연에 따르면 탄소 소재 중 하나인 풀러렌을 이용해 새로운 소재를 합성, 개발하고, 탄소원자가 넓은 면적에 걸쳐 규칙적으로 배열된 다공성 소재라는 점에 착안해 이를 ‘LOPC’ 라고 명명했다.
-개발된 LOPC는 상온에서 반도체 소자 수준의 전기전도도를 보이며, 30K 미만의 저온에서는 금속 수준의 전기전도도를 보였다.
-LOPC의 합성은 탄소 슈왈차이트 합성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탄소 슈왈차이트는 다량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커패시터, 내부 빈 공간을 이용해 약물을 체내로 전달하는 운반체, 넓은 표면적을 갖춘 효율 높은 촉매 등 산업적 응용가치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탄소소재다.
-대만의 3위 파운드리 업체인 PSMC가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황충런 PSMC 회장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애플의 인도 생산량이 늘고 있다"면서 인도 정부와 공장 건설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이라고 확인했다.
-위스트론을 시작으로 폭스콘과 페가트론 등 애플의 대만 협력업체들이 잇따라 인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은 대만의 아이폰 조립업체 위스트론을 인수하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3국 정상 “亞 반도체 굴기 견제… 역내 생산 협력 대폭 강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제10차 북미 3국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역내 반도체 생산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3국 정상은 반도체와 핵심 광물 등의 공급망을 재편하는 포석을 깔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 국가들은 아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공급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아무도 임의로 우리를 붙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국경을 맞댄 멕시코, 캐나다와 손잡고 새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등 아시아를 따돌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3국 정상은 우선 공급망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반도체의 북미 내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정 운영 기조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도체 관련 투자 촉진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을 견제한다는 포석이 맞닿아 눈길을 끌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 대란을 겪은 미국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희귀 광물, 의약품의 공급망 전선에 캐나다와 멕시코의 협력이 포함된다.
코트라, 지자체와 반도체 등 10개 핵심산업 협업 방안 논의
-코트라가 반도체 등 올해 10개 핵심산업의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소개하며 지자체와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
-코트라는 염곡동 본사에서 지자체를 초청해 ‘2023년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고 이번 설명회는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와 전국의 지자체가 한데 모여 올해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산업별로 올해 투자유치 환경과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지자체들이 각각의 중점유치 산업별로 적용할 수 있는 투자유치 방향과 전략들을 공유했다.
-투자 협력 상담회도 개최했는데 산업 PM들을 주축으로 각 지자체 투자유치 부서 관계자들과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한파’ 칼바람에도 격려금 100% 지급
-SK하이닉스가 기본급 100%의 2022년도 하반기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하반기 수요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 등 매섭게 불어닥친 ‘반도체 한파’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00%를 작년 하반기분 ‘생산성 격려금’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고 PI는 13일 지급될 예정이다.
기시다-바이든, 내일 정상회담…안보·반도체·북핵 등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양국은 회담에서 일본이 지난해 말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 문서와 관련해 안보 협력을 논하고 양국 간 군사 관계를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양국은 이 밖에도 반도체와 북한 핵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지난해 엄격한 규제를 발표한 이후 긴밀한 동맹국 사이 회담에서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고 “기술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며, 적절한 통제와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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