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23년 일간 반도체 기사

23년 1월 2일 반도체 기사

meteor_88 2023. 1. 25. 20:56

[단독]여야, 삼성 美 IT 메카 찾는다...반도체 세액공제 탄력받나

-여야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삼성전자 IT 메카인 SRA(삼성리서치 아메리카)를 찾는다.

           -정치권의 현지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제안보와 직결된 최신 기술을 직접 점검하는 차원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지시한 만큼 여당을 중심으로 각종 추가 법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여야 의원들은 미중 기술패권 전쟁 승부처인 반도체 분야를 토대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살펴볼 예정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2033년까지 세계적 대학연구소 10 키운다

-정부가 올해부터 대학에 혁신연구센터(IRC)를 선정하고 매년 연구비를 최대 50억원씩 10년 간 지원한다.

           -대학의 특성화 분야 연구역량을 쌓고 인적자원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양자와 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인공지능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한다.

                      -10년 후 10개 이상의 세계적 연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게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국내 대학은 연구 책임자 개인의 과제 중심으로 영속적 연구소 체계로 대학의 연구역량이 축적되기 어렵다는 비판이 존재했다며 IRC는 기초연구의 주요 주체인 대학을 중심으로 전략기술 성과를 창출하고 축적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미 반도체 장비업체 AMAT, SKC 자회사 앱솔릭스에 지분 투자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에 투자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C는 종속회사 앱솔릭스가 시설자금 약 1659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앱솔릭스는 이번 자금 조달로 반도체 글라스 기판 미국 공장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24천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2024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장에서 생산할 고성능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은 컴퓨터 칩세트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소재다.

 

252조원 투자 유치한 美… K반도체 ‘블랙홀’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이 지난해 8월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법으로 지난해 말까지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텔과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 등 자국 기업을 비롯해 대만 TSMC와 삼성전자도 미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국으로의 반도체 기업 집중화는 장기적으로 한국 반도체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도 지원 법안 제정이 논의되고 있던 지난해 11월 가장 발 빠르게 170억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는데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미국의 반도체 제조 기술 고도화로 이어지고 이는 메모리반도체에서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25% 세액공제 외에도 지방정부의 세제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으로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최근 반도체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올리는 수준에 그치면서도 대만보다는 높은 세제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지금 시급한 것은 눈앞의 경쟁자인 대만 기업이 아니라 그 기업이 향하고 있는 미국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질타에 "반도체 세액공제 상향하겠다" 정부…묘수 있을까

-정부가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제 지원 확대를 지시한지 이틀 만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반도체 투자에 대한 추가 세제 지원 방안을 이번 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막 공포된 해당 법안에 수정을 가하려는 배경에는 윤 대통령이 있다.

-대통령에 이어 추 부총리마저 공제율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하면서 기재부는 기존의 입장을 뒤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는데 방법은 미지수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 "새해 반도체 시험 장비 개발"

-김영부 큐알티 대표는 반도체 시험 장비 개발에 도전한다며 새해를 맞아 임직원에게 지속적인 변화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큐알티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뤘다면서도 성취에 머물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큐알티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변화와 혁신이라며 사업 영역을 넓혀 세계 최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믿을 건 반도체뿐”… 정부, 총력 지원 예고

-정부가 올해 경제위기 극복의 카드로 반도체 산업 총력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추가 세제 혜택은 물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중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소 두 자릿수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지난 연말 국회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규정을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고 공공기관의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특례를 마련해 입지, 전력 등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반도체, 글로벌 한파 하반기께 업황 회복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불어닥친 한파가 점점 더 매서워지고 있는데 지난해 9~11월 적자를 낸 미국 마이크론은 최근 직원 10% 감원을 선언했다.

           -작년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SK하이닉스도 긴축 경영에 들어갔고 올해 2분기가 되면 상대적으로 그나마 수익성을 유지하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마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업황 회복 시기로 올해 하반기를 꼽고 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수 업체가 감산을 결정해 올해 말로 갈수록 수급 균형은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하고 주가는 이를 두 분기 선행해 올해 1분기부터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데 생산성이 경쟁사 대비 20~30% 정도 높고 현금 동원력도 우세하기 때문이다.

 

가천대, 반도체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130 증원

-가천대는 대학원에 반도체와 배터리공학 등 첨단분야 학과가 신설돼 대학원 정원이 크게 늘었다.

-박사과정에도 반도체전공이 신설돼 13명의 정원을 승인받았고 이에 가천대 대학원 정원은 석사 414, 박사 142명으로 늘어난다.

-가천대는 이번에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증원이 승인된 24개 대학 중 성균관대, 서울시립대에 이어 증원인원수 3위를 차지했다.

 

제로 코로나 끝” 기지개 켜는 최대교역국 中, 반도체 한국엔 수출 호재로

-새해에도 수출은 주요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험로가 예상되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봉쇄 일변도인 제로 코로나에서 지난달 위드 코로나로 방향을 전격 선회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 전쟁의 종전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어 주력 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중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방역 완화 속에 2분기 이후부터 완만하게 회복해 4% 후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부터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PCR이 의무화됐지만 치명적인 도시 마비나 공장 가동 중단이 없는 한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 산업이 차츰 정상화돼 한국의 반도체, 소비재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지난해 2월 시작돼 11개월째 접어든 러시아발 전쟁 종식도 에너지 가격 정상화를 통해 무역 적자를 줄일 수 있는 긍정적 요소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하며 약속한 40조원에 달하는 투자의 후속 조치가 얼마나 이뤄질지도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