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23년 일간 반도체 기사

23년 1월 5일 반도체 기사

meteor_88 2023. 1. 26. 20:51

美 PC업체 델 "중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2024년까지 퇴출"

-반도체 분야를 둘러싼 미중 갈등 속에 미국 PC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가 2024년까지 중국에서 만들어진 반도체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아시아가 5일 보도했다.

           -이는 미·중 간 갈등과 공급망 분리 흐름 속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델은 또 전자모듈 등 반도체 이외의 다른 부품 공급업체들에도 베트남 등 중국 외 지역에서의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요구하는 등 중국산 부품 사용을 현저히 줄일 방침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경남도, 산자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 착수

-경남도는 산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따라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로 선정된 반도체 산업 관련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위한 제1차 기획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위원들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남도 상황에 맞추어 반도체 첨단전략기술 분야 중 시스템반도체용 패키징에 해당하는 공정, 조립, 검사 기술에 집중하여 기획, 신청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신청서, 육성계획서 작성 등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위해 경남 소재 국가 연구기관을 활용한 시스템반도체 검사 및 평가인증 센터 구축, 전문인력 육성, 기업 유치 방안 등 세부실행계획을 구체화 하고, 공모 일정에 맞춰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특화단지 육성계획 등을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기술허브 선전에 전자부품·반도체 국제무역센터 들어선다

-중국의 개혁, 개방 1번지이자 기술 허브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가 자국의 첨단 반도체 자립을 위해 새로운 시설을 구축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선전시 쳰하이 경제구역 내 전자부품, 반도체 국제무역 센터가 지난달 30일 사업 인가를 받았고 초기 자본금이 21억 위안인 이 센터에는 국영, 민간 기업 12곳이 자금을 댔다.

-선전 지방정부 기금인 선전투자홀딩스가 가장 많은 76000만 위안을 투자했고 중국전자(CEC)와 자회사 중국전자정보서비스가 각각 38000만 위안을 투자했다.

           그러면서세계적으로 전자장치와 반도체 회사들이 이 플랫폼에 매장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선전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한데 뭉쳐 장비와 부품, 원자재 협상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 반도체 지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이틀 상승...언제까지 

-정부가 반도체 투자 지원을 강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소폭 상승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4.33% 오른 57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종업계인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7.14% 급등했으며 정부의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추진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외신발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반도체산업 지원 중단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국내 반도체주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다만 업계는 정부의 세제 지원에 대해선 추정치에 불과하다며 실제 세수 효과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당장 올해 반도체 경기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추가 지원이 단기적 투자 확대로 이어지긴 어려워 추가적인 세금 감면 효과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도체 기판 힘주는 LG이노텍...미래 먹거리로 낙점

-LG이노텍이 새해를 맞아 미래 먹거리로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 육성을 점찍었다.

           -매출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광학솔루션 사업에 이어 반도체 기판 시장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사업 성장 목표 중 하나로 차량용 카메라 모듈과 함께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를 낙점했다

-다만 LG이노텍은 곧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최근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가 낮아지는 등 애플이 일시적인 생산 차질을 겪으며 애플 의존도가 높은 부품업체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삼성 반도체 '반토막' 예고…용인·화성 지자체도 '초비상'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 목표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낮춰 잡았는데 글로벌 소비 위축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로 주력 제품인 D,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당 기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낮춰 잡은 가장 큰 원인은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의빙하기가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 간판 반도체 기업의 실적 급감 전망에 경기 이천, 용인, 화성 등반도체 벨트에 속한 지방자치단체 예산 담당자는 초비상 상태인데 각 지자체는 기업이 내는 법인지방소득세가 올해 급감할 것으로 보고 예산안을 수정하고 있다.

 

"中반도체 지원 중단 검토" 외신, 기업 이탈 확대 가능성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 쏟아 넣는 돈에 비해 성과가 미미한 데다 코로나19 확산 후 재정 부담, 미국의 제재 가속화, 부패 증가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부 관리는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1조 위안 규모의 보조금을 주 방안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비해 다른 관리들은 투자 주도 접근법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은 중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안으로 반도체 소재의 가격 인하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정부가 궁극적으로 지난 수십 년간 제조업 발전을 순조롭게 견인해 온 투자 주도의 정책을 폐기할지, 대안으로 어떤 정책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설명했는데 중국 정부가 여전히 다른 분야의 재원을 반도체 투자를 위해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성과급' 전국민이 받는다…대만 "1인당 25만원씩"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은 이날 오전 청원저수지 현지 시찰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1인당 6000 대만달러( 25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난해 초과 세수로 쌓아둔 3800억 대만달러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가 이 중 1400억 대만달러를 현금 배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대만 정부 결정에 민진당 측은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도체 부족에 신차판매 급감...도요타 9.6%·현대 2%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JD파워와 LMC오토모티브는 최근 공동 자료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1370만대의 새 자동차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는데 2021년에 비해 8% 감소한 것으로, 1700만 대에 달했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라고 한다.

-신차 판매대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공급망 타격과 부품난으로 인한 공급부족 때문인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화한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된 데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필수 부품 조달에 어려움이 커진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WSJ은 그러나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의 상황은 지난해와는 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높은 금리 수준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품 재료 가격 상승에 더해 경기 불황 우려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 자동차 업체 입장에선 재고가 늘어난다면 수익이 감소하더라도 할인 판매 행사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작년 신차 판매 45 만에 최저... “반도체 부족”

-일본의 지난해 자동차 신차 판매 대수가 45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5일 일본자동차판매협회 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 연합회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일본 신차 판매 대수가 2021년보다 5.6% 감소한 4201321대였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부품 조달 난이 장기화하면서 감산한 결과로 풀이됐다.

-일본의 자동차 판매는 최근 4년 연속 감소했었는데 작년 신차 판매 대수는 약 419만 대였던 1977년 이후 4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