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29일 반도체 기사
줄줄이 터진 ‘경기 급랭’ 신호탄…재고 쌓이는 반도체에 ‘시름’
-수출 주력인 반도체 생산이 두 자릿수로 감소하고 재고도 쌓이면서 경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생산은 11.0%로 크게 감소했다.
-반도체는 지난 8월(-12.8%)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고 세계 경기 둔화와 정보기술 수요가 둔화하면서 반도체 생산도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IT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라며 코로나19으로 인한 중국 봉쇄 조치 여파로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면서 반도체 재고가 쌓이고 생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반도체 부진과 소비 부진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약화했다고 내다봤다.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통신 등 5개 첨단분야에서 석, 박사 정원이 1303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고급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5개 첨단분야의 석, 박사 정원 증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첨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이 제출한 정원 증원 계획서를 심사, 해당 규모의 증원을 결정했다.
-올해 첨단분야에 한해서는 교원만 충족해도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교육부는 내년 두뇌한국21 사업예산을 1180억원 증액하고,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을 30만원 인상하는 등 첨단분야 교육과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AI반도체, GPU 쓸 때보다 패션 서비스 속도 5배↑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이 클라우드 기업 NHN클라우드와 함께 패션 특화 AI 서비스를 위한 AI 반도체 칩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피온은 자사 AI 반도체 칩 사피온 X220을 활용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버추얼 트라이온 서비스에서 사피온의 X220을 썼을 때 처리 속도가 기존 엔비디아 T4 GPU보다 5.1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성 GPU를 쓸 때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AI 기반 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공장의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법에 따라 반도체 등 특화단지 조성, 운영을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기간이 기존 30일에서 15일로 줄어든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요청한 날로부터 60일이 지나면 인허가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여기는 내용도 개정법에 담겼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범위에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도 포함해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의 장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할 경우 예비타당성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경기 용인시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제정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용인시 제2부시장과 위촉직 위원 중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과 시의원, 반도체 관련 분야 기업인, 교수,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시행 반도체산업 육성 시책 및 지원에 관한 각종 사항, 반도체산업 관련 위원장이 회의에 부치는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용인시는 내년 1월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 위촉식과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시의 4개년 계획인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사진 속 물체 3D로 구현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국내에서 개발
-사진에 찍힌 공간 정보를 3차원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AI 반도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가 이끄는 PIM 반도체 설계 연구센터 AI-PIM이 사진에 나오는 물체를 3D로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AI 반도체를 개발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PIM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모두 할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AI 반도체는 ToF 센서에 의존하던 기존 반도체에 비해 전력을 절반도 쓰지 않는다. 그러면서 정보 처리 속도는 2배 이상 빠르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담긴 반도체 세액공제를 두고 반도체업체, 학회와 정부가 정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확대된 지원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기획재정부는 연일 설명자료를 내어 다른 나라보다 더 높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OECD와 각 국의 세액공제 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의 세액공제가 낮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반도체산업협회나 업체는 다른 나라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세액공제의 두 축인 시설투자비와 연구개발비를 떼어 살피면 한국의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율(30∼40%)은 대만(25%)이나 미국(전년대비 증가분에 대해서만 20%)보다 높다. -시설투자비 세액공제율(8%)는 미국(25%)보다 낮지만 대만(5%)보다는 높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연구개발 세액공제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절대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본 반도체 장비 업계가 후공정에 투입할 신기술 개발에 나섰다.
-AI 기반 제품 등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 품질을 유지,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는다.
-캐논은 현재 전공정용 족자 노광장비 기술을 기반으로 후공정용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반도체 칩을 연결하는 선폭을 고밀도로 형성하는 게 핵심이고 해당 장비를 투입하면 소형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 효율과 계산 능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AI 등이 고도화에 따라 전공정 기술 개선만으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 대응할 수 없게 되면서 후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닛케이는 SEMI를 인용해 지난해 후공정에 투입하는 조립, 패키징 장비 수요가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시험용 장비 수요는 30% 늘었고 반도체 시장 성장세 정체가 예정되는 올해와 새해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024년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Questions of Terry Gou’s timing
-Hon Hai는 7월에 핵심 기술과 이전의 명성에서 주도권을 잃은 지 오래된 회사인 Tsinghua Unigroup 주식을 사기 위해 200억 대만 달러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람들은 혼하이가 미국의 기술 봉쇄 상황에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돕고 싶어하는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혼하이의 반전으로 중국 내에서는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Hon Hai의 활동은 확실히 대만 해협 양쪽의 어떤 친구도 얻지 못할 것이며 특히 중국은 투자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친절하게 봐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