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22일 반도체 기사
-내년 2분기가 되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마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반도체업계에선 불황이 내년 상반기를 넘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도 내년엔 감산을 저울질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손실을 감수하면서 생산을 줄이지 않는 치킨 게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이미 삼성전자가 설비 효율화 작업과 라인 전환 등을 통해 자연적인 감산을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입장이 바뀐 건 없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처인구 교통인프라 확충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와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대거 입주할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다.
-용인시는 내년부터 1천75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75개 노선 도로 시설 공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는데 용인시 관계자는 처인구는 앞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반도체 업계 지원 등을 위해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처인구 지역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쌓이는 재고 감당이 안된다"…'감산·감원' 반도체 빙하기
-세계 3위 D램 반도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대대적 인력 감축을 선언하면서 반도체 혹한기에 따른 반도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내년 자발적인 감원과 인력 감축으로 전체 직원 4만8000명 가운데 10%가량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내년 상여금 지급을 중단하고 생산설비 투자를 줄이는 것은 물론 비용 절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기업들의 위기 모드 전환은 반도체 수요 급감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는데 팔리지 않은 반도체 재고가 쌓여가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내년 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데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3.6% 감소한 596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세계 경제 둔화와 수요 감소가 내년 반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中 반도체 업체의 증시기업공개 급증...美 제재에 대응"
-중국이 미국의 전방위 고강도 견제에 맞서 자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을 위해 몸부림치는 가운데 올해 중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증시 기업공개, IPO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반도체 생산,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올해 중국 본토 증시에서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은 120억 달러로 지난해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현재 본토 증시에 17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IPO에 나서는 것은 미국의 반도체 관련 규제가 강화하면서 중국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혹한기에 비용절감 ‘고삐’…임원예산 50% 삭감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경기 불황으로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SK하이닉스가 임원, 팀장 예산을 대폭 감축하며 비용 절감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임원, 팀장의 복리후생비와 활동비, 업무추진비 등을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임원은 예산의 50%, 팀장은 예산의 30%를 삭감한다.
-다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성원 전문성 강화나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물론 인재 채용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속적으로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축소한다고 밝혔고 신규 공장과 설비투자를 줄여 공급과잉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삼성만 바라보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감산 안 하면 다 죽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메모리업계 공룡들의 이번 4분기 낸드플래시 사업이 일제히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전 세계적인 소비 수요 침체로 낸드에 이어 D램마저 수익성이 악화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다수 메모리 기업의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보이고 지난 3분기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던 삼성전자가 마음을 돌릴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 역시 오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낸드 사업의 경우 이르면 4분기부터 적자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원가절감 기술과 고부가가치 낸드 분야에서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가격 하락폭이 너무 커지면서 결국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기때문이다.
반도체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의 실적을 좌우할 요소로 삼성전자의 4분기 감산 여부를 꼽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은 팬데믹과 전쟁, 인플레이션에 지정학적 변수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고 삼성 메모리 사업부의 적자전환은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에 현재의 공급량을 고집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KT가 주도한 한국형 AI풀스택이 내년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AI풀스택은 AI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하고 AI풀스택 환경을 가진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물다.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 등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과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들은 내년 핵심 화두로 글로벌 진출을 뽑았는데 AI 서비스 및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영업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한국형 AI반도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전 세계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KT의 AI풀스택 구축 노하우를 이식하겠다는 전략인데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통신사업자들이 AI풀스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우선 협력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행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인데 AI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를 맡은 리벨리온은 내년 3월에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서버용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인데 일반적으로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AI반도체는 비전 모델을 지원하는 AI반도체보다 개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성능적인 면에서 기존 GPU 대비 3배 이상 에너지 효율과 저렴한 도입 비용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 불황에... '메모리 3위' 마이크론, 인력 10% 감원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내년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 고강도 비용 절감에 돌입하는 것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수요와 공급의 현격한 불일치로 인해 내년 내내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고 저조한 실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뜻이다.
-이 때문에 마이크론은 내년 중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하겠다고 예고했고 올해 9월 기준 마이크론의 직원 수가 4만8,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4,0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이며 마이크론은 설비 투자도 줄이기로 했다.
“전례없던 반도체 한파”…삼성 DS부문, 위기 타개 머리 맞댄다
-삼성전자 DS부문이 22일부터 반도체 한파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구상에 나선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강도 높은 회의가 진행될 전망인데 구체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 방안, 파운드리 강화 전략 등을 점검한다고 한다.
-반면 삼성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고 있는데 최근 12나노급 공정 16기가비트 DDR5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불황..4Q 영업이익 5.89조원 예상-NH證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부문 실적 부진에 4분기 영업이익이 5.89조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도현우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둔화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하는 5조8900억원을 예상한다며 내년 2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공급 축소로 인한 수급 개선은 2023년 하반기에 가능하겠다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 추정했고 순이익은 3조1600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메모리 수급 반전을 위해 업계 전반적으로 2023년 투자 축소 및 감산이 계획되고 있다며 표준 중심의 범용 양산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는 특성상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공급이 수요를 밑돌 경우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