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30일 반도체 기사
대만 독주 속 中파운드리 10% 벽 뚫어…K반도체 '샌드위치'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라는 현 위치에 안주한 사이 세계 주요국들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반도체 산업 주요 경쟁국들이 달려가는 사이에 한국 반도체가 사면초가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가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우리가 추격자 신세라고 말할 정도다
-파운드리 분야도 마찬가지로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바이든, SK실트론 반도체 공장 방문…"SK·한국은 일류"
-조 바이든 대통령이 SK실트론CSS의 미국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방문했는데 미국 내 한국 첨단 제조공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다시 강조했다.
-미국은 게을러졌고 경제 중추인 제조업이 공동화됐다며 연방정부 차원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SK에 대한 감사도 거듭 표했다.
-올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삼성SDI, 4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해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추세적 전환으로 해석될 만큼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협받는 6만전자·8만닉스...다시 먹구름 끼는 반도체株
-국내 양대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반도체주에 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 최대 수요 시장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정책 강화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재고가 누적된 상태에서 최근 완화되는 듯 했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이 다시 강화되면서 최대 시장에서의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한 시위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IT 완제품 및 부품 공급망 불안이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 시점이 내년이 아닌 내후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준용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고 용수공급시설은 다음달 착공해 반도체 팹 가동 이전인 202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설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강유역환경청, 여주시, 이천시 등 15개 관계기관과 협의해 왔지만 정부가 취수지를 여주보에 두겠다고 발표하면서의 용수 관로가 지나가는 여주시와 갈등을 빚었다.
-여주시의 상생 방안 요구로 인허가 절차가 1년 6개월간 지연됐으나 지난 21일 여주시와 SK하이닉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해결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또 다른 핵심 기반 시설인 전력공급시설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됐다.
'반도체법' 대기업 세액공제율 상향이 관건…'반쪽자리' 안돼
-국회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야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합의 과정에서의 정쟁으로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낮아지면 국내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반도체 특별법'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핵심인데 특히 반도체 관련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관련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를 논의하는 기획재정위 조세소위 회의는 파행과 지연을 반복하며 법안 심사가 늦어지고 특히 조세특례제한법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이 이어지면 국내 기업은 물론 인텔이나 TSMC 등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중소기업도 낙수효과를 얻게 될것이라 무조건 대기업 특혜라고 반대하는 것은 반도체 산업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메모리 폭락, 수요 둔화…내년 반도체 매출 잇단 ‘역성장’ 전망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는 불황의 골이 깊을 것으로 보여 실적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메모리 매출이 내년 16.2% 감소하며 급격한 부진에 빠질 전망인데 D램은 -18%, 낸드 플래시는 -13.7%의 변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계 불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도 부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반도체 사업의 나침반… ‘글로벌 리서치센터’ 곧 출격
-삼성전자가 12월 중 반도체 사업부문 산하 조직으로 리서치 센터를 신설한다.
-메모리 업황 악화와 공급망 이슈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는데 리서치 센터는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산업 분석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TSMC보다 3나노미터 공정 기반 반도체를 먼저 생산하고 있지만, 고객 확보전에서는 밀리는 분위기라 이 상황에서 기술력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확보해야 한다고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 2나노, 2027년 1.4나노 공정을 도입하고 로드맵 실현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데, 이 리서치 조직이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용인을 실리콘밸리 능가하는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 전략 사인으로 임기 동안 반도체 산업 지원에 전력을 쏟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기흥 플랫폼시티에서 시작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를 잇는 세계적 K반도체 벨트를 추진 중이라며 용인을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최첨단 과학도시,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일류 특례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고졸 반도체 인력, 2031년까지 4050명 키울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0일 오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31년까지 서울 직업계고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과 교직원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 진로,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AI 융합 진로 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교육청은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거점학교를 지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