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7일 반도체 기사
아베 "문재인은 확신범"…반도체 수출규제는 '보복용' 첫 인정
-8일 공식 발간 예정인 ‘아베 신조 회고록-알려지지 않은 총리의 고독, 결단’이 7일 일본 주요 서점에 배포됐다.
-회고록에는 요미우리신문 특별편집위원과 논설부위원장이 2020년 10월부터 약 1년간 36시간 동안 18회에 걸쳐 아베 전 총리를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8년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이후 한, 일 관계가 파국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문 전 대통령은 한국 대법원 판단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반일’을 정권 부양의 재료로 사용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문 전 대통령이 강제동원 배상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범위에 포함된 것을 알면서도 2018년 대법원 판결 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보복했다며 자화자찬 한 대목도 보였다.
“10대 반도체 큰손, 작년 칩 구매액 7.6% 줄여”
지난해 상위 10대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의 칩 구매액이 7.6%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압력으로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급감해 지난해 애플과 레노버, 델, BBK, 샤오미, 화웨이, HP 등이 반도체 구매를 줄였다고한다.
-여기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부품 공급망이 단절된 데다 자동차, 네트워크, 산업용 전자제품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반도체 칩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한 것도 기업들이 반도체 지출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반도체 큰손 중 지난해 반도체 지출을 늘린 기업은 삼성전자와 소니 뿐이다.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원삼면 일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과 지장물 보상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소유권이 확보된 토지에 대한 벌목공사와 가설시설물 설치 등 본 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중이다.
-시는 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용인 플랫폼시티를 한 데 묶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中企 수출, 차 부품·반도체장비 등 증가…1천억 달러 넘었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11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품목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이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산업용 전기기기도 완성차,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미국, 중국, 멕시코 등 으로 전장품, 전기차 충전기, 전자제품 전원장치 등 수출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 세계가 반도체 생산 증대에 집중하는 가운데 일본도 반도체 생산 지원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국내외 기업을 불문하고 자국에서 반도체를 10년 이상 생산하는 조건으로 설비투자의 3분의 1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고 수급이 어려워질 경우 일본 내 공급을 우선하는 조건도 부과했다.
-경제산업성은 지원 대상도 확대했는데 앞서 지원을 결정한 첨단 반도체뿐 아니라 범용 반도체도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의 특정 중요물자로 지정해, 해당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도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예산으로는 2022 회계연도 추경으로 마련한 1조3000억 엔 중 3686억 엔이 쓰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자동차 등에 탑재해 전압과 전류를 제어하는 파워 반도체, 자동차 동작을 제어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열이나 소리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이들 기업은 설비 투자액 3분의 1을 보조받을 수 있다.
산업부, 반도체·배터리 소재·부품 개발에 525억 신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소재·부품 기술 개발 사업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고 96개 과제에 총 52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신규 예산 가운데 1차 기획 과제 공고인데 이를 포함한 올해 소재, 부품 기술 개발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11.5% 늘어난 9천376억원이다.
-산업부는 주력 산업 공급망을 안정하기 위해 21개 과제를 134억원 규모로 내걸었는데 수명이 길고 값은 싼 리튬인산철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면 상용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망이 안정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또한 고속 반도체용 2.5D, 3D 칩 패키지 소형화에 대응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면 반도체 수출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거 세포 배양 소재와 6G 이동통신 소재, 부품을 개발하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금은 마그네슘 원·소재를 모두 수입한다고 산업부는 전했는데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에 맞는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고 수소전기차 가격을 낮추면 보급률이 늘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尹 "반도체 공장, 대만 3년-한국 8년"…이번엔 '정부개혁' 채찍 들었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반도체 공장 하나 짓는데 우리 경쟁국은 3년, 우리는 8년이 걸린다며 공직 사회를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행정을 지적하며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올해 국정 20대 중점 과제에 3대 개혁과 함께 최우선 과제로 ‘혁신을 주도하는 정부개혁’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대대적인 공직감찰을 통해 개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K에코플랜트, 반도체 필수재 '초순수' 국산화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수송사옥에서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 세프라텍과 초순수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중 ‘탈기막(MDG)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초순수 사업을 향후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미래 사업으로 연계해 폭넓게 응용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일부 국가가 세계 초순수 시장을 독점한 상황에서 국내 수처리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독] 영창케미칼, 차세대 반도체 EUV 공정 핵심 소재 2종 양산
-영창케미칼이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극자외선(EUV) 광원용 소재 2종의 양산을 추진, 하반기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미콘 코리아'에서 영창케미칼은 차세대 EUV 핵심소재 2종을 선보였는데 EUV MOR(Metal Oxide Resist) 포토레지스트 전용 신너(Thinner)와 디벨로퍼(Developer)다.
특히 영창케미칼이 양산을 추진해 국내에 공급하는 신너와 디벨로퍼는 EUV MOR 포토레지스트용이다. EUV MOR는 기존에 사용되는 유기 타입 EUV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할 무기 타입 포토레지스트로 차세대 공정용 소재다.
-영창케미칼은 EUV MOR 소재 2종을 양산해 올해 하반기 국내 첫 공급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 "美 반도체 대중 투자규제로 국내기업 피해없도록 총력지원
-정부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투자 규제로 인해 국내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보도설명자료에서 "미국 상무부는 현재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 조항을 비롯한 세부 규정을 마련 중"이라며 "우리 기업의 투자·경영 상황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미 상무부와의 투자 보조금 협상 과정에서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