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 반도체 기사
-글로벌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로 국내 주력 업종의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권뿐 아니라 제조 기업들도 희망퇴직에 대거 나서고 있다.
-전자, 자동차, 디스플레이, 정유 등 주력 업종에 더해 반도체 연관 업종마저 일부 사업부를 정리하거나 희망퇴직을 실시할 정도로 희망퇴직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이들 부품은 TV 등 가전제품과 핸드폰에 들어가는데 가전과 반도체 경기가 악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증권 등 금융권에서 시작된 희망퇴직이 제조업에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산업 기업들의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관련 기업들도 후폭풍을 맞은 것이다.
SKC "국내외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업체 M&A 검토"
-SKC가 국내외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회사 몇 군데를 후보로 두고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두환 SKC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수합병이 성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몇 가지 후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고 또한 미국 이차전지 소재 회사와 일본 반도체 소재 업체를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기업을 인수할 좋은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했다.
삼성, LX와 반도체 구동칩 협력…'적과의 동침' 늘릴까
-삼성디스플레이가 LX그룹 계열 반도체 설계전문 업체인 LX세미콘과 협업한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구동칩 분야에서 LX세미콘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인데 삼성과 범 LG가인 LX그룹이 사업에서 손을 맞잡은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구동칩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6일 'CES 2023' 기자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은소원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단계로 협력 가능성 항상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도, 반도체 인력 양성 거점 'USG 반도체 클린룸' 착공
-경남도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 거점이 될 '반도체 공동연구소 USG 공유대학 클린룸을 경상국립대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USG 반도체 클린룸은 울산과 경남의 4년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USG 공유대학이 추진한다.
-USG 반도체 클린룸은 미세한 먼지를 비롯한 기온, 습도, 기류, 기압 등 반도체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일정 규격에 맞게 관리되는 공간이다.
-일본이 네덜란드와 함께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방침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봄 수출 통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수출 통제 내용이 담긴 성령 개정안을 조만간 발표해 기업 등의 의견을 모아 올봄에 규제 강화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정 제품이나 기술을 수출할 때 경제산업성의 허가가 필요한 관련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 제조 장비가 수출처에서 군사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만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고려해 중국을 직접 지목하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큐알티가 '반도체 소프트 에러 검출 장비'를 개발했다.
-소프트 에러는 공기 중에 있는 중성자, 양성자 등으로 인해 반도체에 일시적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는데 자동차, 우주항공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반도체 안정성 검증 필요성이 커지면서 소프트 에러 검출에 대한 수요가 늘어 기대된다.
-큐알티 장비는 데스크톱PC 크기로 해외 중성자 가속 시설보다 부피를 3분의 1로 줄여 휴대성을 높였고 한가지 제품만 검사할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메모리, 전력, 초고주파 통신용 등 다양한 반도체를 평가할 수 있으며 차폐 공간에서 원격으로 전체 시스템을 제어해 중성자, 양성자, 중이온 반응을 검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즉 반도체 개발 업체가 요구하는 다양한 소프트 에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소프트 에러 검출 장비가 국산화된 건 처음인데 반도체 신뢰성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한 유럽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인 반도체법 등 주요 통상현안과 관련해 이들 제도가 국제통상규범과 합치하고 기업에 차별적으로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미국의 IRA에 대응하는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가 마리아 마틴-프랏 EU 통상총국 부총국장을 만나 이같은 통상현안에 대해 한국정부 및 기업들과 꾸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中의존도 높은 K반도체 …"투자제한 늦춰달라" 美에 호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의 '가드레일' 조항 확정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최우선 목표는 미국 반도체와 과학법의 우려국 투자금지 조치에서 예외를 인정받는 것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의 중국에 대한 투자 금지 조항과 관련해 이달 중 세부 지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 경제 전반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도체는 한국 최대 수출 품목으로, 전체 수출에서 5분의 1 이상을 차지해왔기 때문이다.
Top semiconductor buyers dropped chip spend
-Gartner의 예비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개 글로벌 OEM은 2022년에 칩 지출을 7.6% 줄이고 전체 시장의 37.2%를 차지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압력은 2022년 PC 및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급격히 약화시켜 글로벌 OEM 생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위 10대 반도체 고객의 대부분은 주요 PC 및 스마트폰 OEM 업체인데 Gartner의 수석 이사인 Masatsune Yamaji는 PC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상위 OEM이 단위 생산량과 출하량을 늘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1년 상위 10개 기업은 모두 2022년에도 유지되었으며 Apple과 삼성전자가 상위 2위 자리를 유지했는데 삼성전자와 소니만이 2022년에 칩 지출을 늘렸다.
-Sony는 PlayStation 5 비디오 게임 콘솔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인해 2022년에 가장 빠른 칩 지출 성장세를 보였지만 연중 계속되는 심각한 칩 부족과 물류 네트워크 중단으로 인해 수요 수준에 맞게 생산량을 늘리지 못했다.
-2022년 반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메모리는 부진한 수요 속에 2022년 하반기 가격 급락으로 매출이 10% 감소하는 등 최악의 기기 범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