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1일 반도체 기사
구미 웨이퍼라인서 소부장 강조한 尹 "반도체는 안보 자산"
-윤석열 대통령은 경상북도 구미의 반도체 소재 제조업체를 찾아 한국 반도체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반도체 업체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줄줄이 악화한 가운데 현장을 찾아 소부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다시 한번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 반도체가 처한 환경을 언급하며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해 더 힘을 써야 하고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약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국들이 수출 규제, 보조금, 세액공제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의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SK실트론의 공장 증설이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반도체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메모리 수요 감소와 제품 가격 하락 등 전례 없는 업황 부진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신규 투자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당장 1분기 시장 전망도 밝지 않아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10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조 단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독] ‘최대 25% 세액공제’ 반도체 지원법, 급물살…與野, 14일 기
-오는 14일에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 중 기업의 반도체 설비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이 상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2월 임시국회 중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반도체 세제지원안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기재위 여당 간사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기재위 일정은 그렇게 확정된 상태라며 최종적으로 어떤 안건을 상정할지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간 협의가 필요하고 조세특례제한법도 올려야 할 것했다.
SEMI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냉각기'…7% 역성장 전망"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대비 7%가량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크보르초바 SEMI 연구원은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3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경제 악재와 지정학 이슈 지속으로 반도체 업계도 불황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스크보르초바 연구원은 굉장히 보수적인 기관(퓨처호라이즌)은 22% 역성장도 전망하지만 이보다는 낙관적일 것 같다며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5천500억 달러로 작년보다 7%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차관 "반도체 소부장 등 취약 부문 5300억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차관이 '세미콘코리아2023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에 참석했다.
-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1292억 달러라는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반도체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반도체 소부장 등 반도체 생태계 취약 부문에 정책금융 53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 반도체 펀드를 조성히고 또한 수요기업 연계 소부장 기술 실증지원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미니팹을 추진하고, 반도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인력양성 등 수출 플러스 달성 총력 지원에 나선다 밝혔다.
-이어 장 차관은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소부장 미래전략기술 개발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성남시가 13일까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아카데미 교육생 35명을 모집한다.
-반도체 분야의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해 4차산업 현장에 투입하고자 성남시와 가천대학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가 협력해 이론과 실습 교육,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교육 과정이다.
-참여 대상은 4년제 대학교 또는 전기, 전자 공학 계열의 전문대학을 졸업한 34세 이하 청년층 미취업자이며 성남시 거주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서류·면접 심사로 선발되면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10개월간 3개 학기 과정의 팹리스 전문 교육을 받는다.
美·인도, '中견제' 의기투합…반도체·5G 등 핵심기술협력 강화
-미국과 인도가 국방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손을 잡고 본격적인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워싱턴 DC에서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고위급 회담을 하고 국방 및 정보기술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핵심첨단기술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방산업체인 GE가 미국 정부의 허가 하에 인도와 제트 엔진을 공동 개발, 국방 우주 분야에서 공조에 나설 방침이다.
-두 나라가 핵심 분야에서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나선 만큼 한국을 포함한 인도, 태평양 동맹국으로 동조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한국(메모리 반도체), 대만(파운드리), 일본(소부장) 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3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미디어텍, 일본의 신에츠화학, 도쿄 일렉트론 등이 포함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시아 반도체 시장은 칩4 동맹을 통한 미국으로부터의 수혜뿐 아니라 각국의 반도체 산업 관련 정책적 혜택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시장이 올 하반기 상승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 투자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법인세 최저한세 탓에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에 따른 세 절감 효과가 삼성전자는 2조 2800억 원, SK하이닉스는 4000억 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계획대로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이 최대 25%까지 상향돼 실효세율이 17%보다 낮아져도 최저한세 적용으로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투자 세액공제 확대에 따른 투자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저한세도 같이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도 이런 한계를 인지하고 있지만 과세 형평성과 세수 감소를 우려해 최저한세를 조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 수출 20%가량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출이 올해 들어 45%가량 급감하면서 한국경제의 혹한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동참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반등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무역수지가 시차를 두고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무역수지는 여러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1월을 지나면서 계절적 요인이 축소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